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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2008/07/02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Posted at 2008/07/02 18:19 // in ETC // by 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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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읽은 책.. 전철안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읽은 책들이다 물론 4월 말까지만 읽고 5월달부터는 책을 읽지 않았다.

한밤중에 행진
- 오쿠다 히데오★★★★☆
그동안 보면 따로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취향이 잘 맞아서인지 일본의 소설 책을 많이 읽은 편이다. 읽고나서 큰 감명을 주는 책은 아니지만, 읽는 순간만큼은 재밌게 읽었다. 양아치들이 의기투합하여 야쿠자의 돈을 빼돌린다고나 할까?

연을 쫓는 아이 - 할레드 호세이니★★★★★
올해 읽은 최고의 책이었다. 읽는 내내 벅찬 감동에 눈물을 글썽거렸다. 배경은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아프가니스탄의 격동의 시대를 잘 나타내어 주고 그동안 TV에서 떠들어대던 탈레반(텔레반은 잘못된 말임)에 대하여 명확히 개념을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부자간의 사랑을 느꼈다. 내가 그토록 감동한 것은 부자간의 사랑에 대하여 공감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천개의 찬란한 태양 - 할레드 호세이니★★★★★
'연을 쫓는 아이'를 읽은 후, 할레드 호세이니의 작가에 대하여 매우 긍정적이 되어 그의 책을 또 읽게 되었다. 사기 전 앞뒤면의 요약을 통한 느낌은 '연을 쫓는 아이'에 견줄바가 못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연을 쫓는 아이가 남자의 입장에서 본 아프카니스탄이었다면, 천개의 찬란한 태양은 여자의 입장에서 본 아프카니스탄이었다. 어쩌면 내 내면의 남성 우월주의에 의해서인지 여성이 주인공이라는 것에 대하여 카리스마적인 끌림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을 쫓는 아이'와는 다른 의미의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리버보이 - 팀 보울러★★★★☆
제목과 표지를 통해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리버보이라는 존재가 등장한다. 그러나 리버보이가 주인공적인 요소가 아니라 주인공인 제스의 시각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 삶의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나 자신에 대한 성숙을 기대할 수있는 성장 소설이랄까?

포르토벨로의 마녀 - 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의 자자한 명성때문에 선택한 책, 지나간 과거를 다시 한번 회상하는 느낌으로 점점 깊이있게 들어가지만, 주인공인 아테네의 자기계발의 모습은 내가 원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독자를 공감시켜 이끄는 무언가가 부족하다.

순례자 - 파울로 코엘류★★★★★
자기계발의 모습을 순례여행을 통해 나타내었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나 역시 산티아고 순례길을 간접적으로나마 같이 순례한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하였고, 제로인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의 시작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고 '다시 시작하기'의 느낌으로 차근 차근 채워져 나가는 느낌이었다.

눈뜬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눈먼자들의 도시'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 그 유명함에 이끌려서 후속작을 읽게 되었으나, 좌절하였다. 정치적인 모습이 꼭 지금의 대한민국 같은 느낌이 든 것은 요즘에 와서 느낀 것이지만, 정치적인 요소가 강한 책이었다. 문체 역시 읽는 내내 흥미를 유발하기는 커녕 하품만 유발하였다. 포기할뻔 하였으나 끝끝내 다 읽었고, 힘들게 읽어서 그런지 약간의 위안감은 들었으나, 타인에게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다. 어떻게 보면 어려운 느낌의 책인 것 같다.

올해 4월까지 읽은 책에 대한 짧은 평. 두 달만에 다시 책을 샀고, 책을 읽는다는 것이 오랫만이 다소 설레인다. 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나의 연중 독서량은 1권도 되지 않았다. 하루 인터넷을 8시간 이상 하는 나로서는 많은 정보를 인터넷을 통하여 접하였고, 굳이 독서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던 중 한달간 입원을 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책을 읽게 되었다. 한달여만에 10권의 책을 읽었고, 퇴원 후에도 꾸준히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마음 먹은 것처럼 많은 책을 읽게 되진 않았다. 습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고, 워낙 읽는 속도가 느려서인지 많이 읽을 수도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습득이 수박 겉핥기식이었다면, 책을 읽음으로서 조금 더 세밀한 핥기였다. 내가 읽은 책들이 정보습득과는 거리가 먼 흥미 위주의 소설일지라도, 소설의 배경, 주인공이 처한 환경, 위기대처능력 등은 색다른 시각으로 나에게 전해졌고, 인터넷의 주입식적인 정보습득으로 인하여 지쳐있던 나에게, 내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와 기회를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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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산 책이다.
책을 사면서 비용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는데, 책을 교환해서 보는 모임은 없을까?
나는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읽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러므로 일시적인 임대가 아닌 물물교환의 형식으로 바꿔서 보는 것이다.(임대도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누가 알면 좀 가르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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